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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풍란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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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맨윗 풍란변이종명/직희
8월의 풍란 관리
(1) 풍란에 물주기는(관수요령)
공동심기,수태봉만들어심기등 수태에 심었으면 속까지 바짝 마른 후에 겉만 살짝 관수를 하여 하루나, 이틀안에 마를수 있도록 관수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물주는 시간은 해질녘, 또는 초저녁에 주시고, 잎에 물이 밤새도록 고여 있지 않게끔 선풍기,등을 이용하여 말려 주시고 잎에 물이 마르면 선풍기는 끄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덥다고 종종 스프레이로 풍란에 물을 뿌리시면, 풍란잎에 수막이 형성되어 연부, 또는 흑반점등이 발생할 수있습니다.
(2)비료주기(시비요령)
시비(비료주기)는 화학비료,유기질비료등 어떠한 비료도 절대로 주지 않습니다.
(3) 채광(빛쪼임)
채광은 기온이 35도이상이면 채광보다 온도가 우선이니 차광(햇빛을 가림)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요즘같은 경우 오전 10시까지만 햇빛을 20,000~30,000룩스정도 쪼이다가 오전10시이후는 차광 하여 온도가 35도이상 못 올라가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상대에서 발표하는 온도는 햇빛이 전혀 없는 곳, 주변에 열이 발생할 수 있는 건물, 또는 장애물이 없는 곳에서 온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우리네 가정(아파트,일반주택)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작용하여 기상대의 발표보다는 항상 온도가 높은 게 현실입니다.
이렇게 온도가 높은 데다가 햇빛마저 가세를 하면 금방 35~40도가 됩니다.
물론 온도가 잠깐 동안은 40도가 되어도 금방 난이 죽는 것은 아닙니다만, 야간온도까지 30도이상 계속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이래서 야간에 풍란 주변과,바닥,벽등에 물을 흠뻑 뿌려 야간온도를 최대한 낮추어야 되는 것입니다.
(4) 고온이 계속되면 어떻게 되나?
식물에 따라서는 10도이하가 되면 휴면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 온도가 30도이상이면 휴면에 들어 가는 것도 있고, 단일 (일조시간8시간미만)하에서 휴면에 들어가는 것도 있고, 건기(건조하면)가 되면 휴면에 들어 가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풍란은 낮온도가 30도이상 계속되면 성장이 둔화되고 야간온도까지 높으면 약각 쭈글쭈글 해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낮동안 탄소동화작용을 해서 벌어드린 에너지를 밤동안 고온(야간25도이상) 때문에 대부분 소비하므로 난이 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때는 물의 소비량도 자연히 줄어드는데 이럴 때 물을 많이 주게되면 뿌리가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온도를 인공적이라도 낮추어 주면 휴면상태가 가볍게 진행되고, 찬바람이 부는 9월부터 성장을 계속하게 되는데 비하여 주야간 온도가 고온이 지속되면 휴면상태가 깊어져서 풍란이 깨어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연간 성장량을, 질량으로 합산한다면, 그만큼 풍란의 무게가 적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온도가 많이 올라갈때는 오전 햇빛만 주던가,오전10시까지만 햇빛을 주어 고온으로부터 피서하는 편이 연간 전체 성장량으로 볼 때 이익이다하는 결론이 되는 것입니다.
(5) 휴가
부득이 몇일,몇주 또는 한달가량 휴가를 가시거나 용무가 계신분은 盆의 수태가 마른 것을 확인을 하고 거실 한가운데 빛이 없는 곳에 놓고 (약간의 통풍은 필요함)휴가를 다녀오셔도 풍란은 죽지 않습니다.
돌아와 보시면 풍란이 쭈글쭈글 하겠지요.
휴가,또는 용무를 마치시고 돌아 오셔서는 물을 살짝만 주워 원위치에 놓고 서서히 빛과 관수량을 늘려가면 풍란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나, 연간 성장량으로 보면 약간의 손해를 보는 셈이 됩니다.
(6)재배환경
대평난농원은 비닐온실에서 풍란을 키우는데 비하여, 애란네티즌 여러분은 그 환경이 천태만상일 것이고, 그것을 일일이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며, 어짜피 자기의 환경에 맞도록 연구하여 풍란을 키울수 수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가능하구요.
이부분은 애란네티즌 여러분이 각자 해야될 과제이며,숙제입니다.
아파트 배란다도 남향,동향,심지어는 서향도 있습니다.
우리 게시판에 어떤 주부님은 하루 종일 햇빛이 들어온다고 하시는데, 직사광선인지, 가시광선인지 이해가 않 되는 경우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보통 남향의 아파트 배란다는 하지를 기점으로 햇빛이 제일 적게 드러오다가 8~9월부터 조금씩 햇빛이 들어 오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 후 추분을 기점으로 햇빛이 많이 드러와 겨울 동지경이 되면 햇빛이 거실까지도, 들어오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요즘도 아파트 배란다에 하루종일 계속 햇빛이 드러오면 맑은 날만 오전10~11까지 햇빛을 풍란에 쪼이고 그 후부터는 완전이 차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온도는 많이 낮출 수 있습니다.
애란네티즌 여러분 난 기르시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며, 여름동안 난과, 가족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달은 부귀란의 꽃도 끝나고 더위에 지친 뿌리도 한숨 쉬어 활동을 정지한다. 활동이 정지되면 생장기에 물들었던 뿌리 끝의 색이 없어지고 뿌리 끝까지 흰색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휴면하고 있다는 것을 곧 알 수 있다. 그런데 부귀란은 이 뿌리가 멈췄을 때에는 분갈이가 가능하다. 봄에 미처 하지 못한 분이나 수태가 매우 오염된 분들은 여름 휴가를 이용하여 이 시기에 분갈이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달에 갈아 심을 경우에도 봄에 했든 것과 같은 방법으로 분에 심어 놓으면 다시 뿌리가 내리며, 분갈이를 한후 1주일 동안은 강한 햇빛을 피하며 서서히 보통관리로 적응시켜 가야 한다. 물은 적은 듯이 주며 약간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이 무더위에 뿌리 썩음을 예방할 수 있다. 당연히 야간에 물을 주어 어린 싹의 물크러짐의 예방과 열대야의 온도를 내려주어 호흡작용에 위한 영양 소모도 덜어 줄 수 있다. 이 달에는 비료를 주지 않도록 한다. 비료는 생장기에 주어야만 효과가 있으며 활동을 정지하고 있는 휴면기에는 오히려 해가 되는 일이 많다. 살균 살충은 1－２회 실시하며 특히 민달팽이는 피해가 심하니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야간 순찰도 해 볼 만하다. 온도에는 매우 강한 부귀란 이지만 통풍이 좋지 않은 것은 매우 싫어한다. 항상 강조 하지만 통풍에 매우 신경 써야 하며, 채광은 오전 중에는 햇빛을 쪼이고 오후에는 발을 쳐서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하며 덥다고 에어콘을 틀어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부귀란의 경우 무늬의 나오는 모양, 신아의 나오는 모양이 기술의 문제가 아니고 품종의 특성과 운(運)에 맡기는 것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부귀란에는 확실히 신아가 잘 붙는 품종과 잘 안 붙는 품종이 있으나 여기에도 운은 개재(介在)한다. 어느 사람은 신아가 잘 붙는 품종이라는 것을 구입하여 장기간 재배하여도 1촉의 신아도 나오지 않고 매년 꽃눈만 나와 실망하였다고 하는 반면 어느 사람은 신아가 잘 안 붙는 품종을 그것도 노목을 구입하여 꽃이나 즐기겠다고 재배하였으나 다음 해부터는 꽃눈은 쉬고 3년째는 한번에 신아가 4촉이나 붙었다고도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귀란을 기르는 데에는 절대란 없고 인간의 손으로 조작되지 않는 미지의 불가사이 한 매력을 지닌 원예라고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귀란에 관하여 말한다면 식물의 전문가인 농학박사가 기르나 옆집의 아줌마가 기르거나 결과에는 커다란 변화는 없고 결국 운이 좋다면 최상의 무늬가 나오기도 하고 신아가 잘 붙기도 한다. 그래서 부귀란의 세계가 더욱 재미있다고 한다.
꽃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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