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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풍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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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윗사진명/풍란변이종(첨정)
2월의 풍란 관리
연중 1~2월이 가장 추운 계절이라고 합니다만, 금년 겨울은 유난히 추운 것 같습니다.
2월의 풍란 관리는 1월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30일간 해의 길이가 약50분 정도 길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햇빛이 점점 강해진다고 해야 되겠지요.
이에 따라 온실(베란다)내의 일교차도 점점 심해진다고 해야 되겠지요.
햇빛관리에 더욱 신경쓰시고 맑은 날 한 낮에 기온이 18℃이상 올라가면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시고(30분~1시간) 이때 지나친 건조를 방지하기 위하여 풍란 잎에 물을 가볍게 뿌려주어 풍란이 심하게 탈수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한가지 부탁드릴 말씀은 앞으로 날씨가 조금 따뜻해진다고 해서 이제 더 이상의 추위는 없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의외로 한겨울을 잘 넘기고 나서 마음을 놓고 있다가 이른 봄에 동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밖의 관리는 1월의 풍란관리와 동일하오니 자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대평란농원 제공 ★★★★★
이 달은 가온할 필요는 없으나 최저10℃ 이상 유지하도록 하며,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 둔다.
무가온으로 휴면시킬 때는 물을 줄여 수태가 바삭 바삭할 때 10일에 한 번 정도 가볍게 위 표면의 수태가 젖은 상태로 충분하다.
부귀란의 휴면이 마무리되는 이 시기에 예(藝)의 안정도(安定度)에 대하여 잠시 생각합니다.
다른 식물에도 그러하겠으나 호반(縞斑)은 무늬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재미있다고들 한다. 부귀란도 마찬가지로 호반계(縞斑系)의 안정도가 제일 나쁘다.
그러나 품종마다 이름이 붙어 있고 개체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무지로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무늬의 계속성에 있어서는 모주(親木)의 무늬가 좋으냐 나쁘냐에 좌우된다. 즉 당연히 무늬가 나쁜 개체에서는 무지가 나오기 쉽고 무늬가 좋은 개체에서는 좋은 신아가 나올 확률이 많다.
호(縞)의 경우 확률적으로 처음에 최상의 무늬를 입수하여 증식하는 것이 유리함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최상의 모주에서 최상의 무늬를 갖는 신아를 얻을 확률은 5촉에 1촉 정도이나, 남은 4촉도 전혀 무지가 되는 일은 결코 없으며 너무 화려한 무늬든, 보통의 무늬든 무늬가 들어 있는 신아를 기대할 수는 있을 것이다.
다음은 복륜계(覆輪系)에 대하여 알아 보면, 대체로 이 계통은 안정도가 높아 보통 100%에 가까운 안정도를 보이나 심복륜(深覆輪)계통의 “富貴殿”“滿月”“御旗”등은 어린 개체 중에서 유령(幽靈)의 신아가 나오기 쉬우므로 조금 안정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모주의 무늬에 영향이 있다. 특별히 싼 가격으로 유통되는 편복륜이나 지나치게 무늬가 발전한 개체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잎의 중심에 녹(綠)이 확실하게 들어가 있는 좋은 개체를 입수하여야 할 것이다.
무지엽변이 품종도 100%의 안정도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호반계(虎斑系)의 품종도 그것에 가깝다. 다만 황색호반(黃色虎斑)의 경우는 햇빛을 얼마나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무늬의 발색에 차이가 생긴다. 그늘에서 재배하면 언뜻 보기에 무지의 보통 풍란 같이 보이나 채광의 조건을 만족시켜 준다면 곧 본성의 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호반(虎斑) 계통의 특징이라 하겠다. 결국 초심자들은 부귀란을 구입할 때 예가 안정된 것을 원할 것이다. 그러나 안정도가 나쁜 품종은 항상 희소성이 높으며 가치도 떨어지지 않는 이점이 있다. 해서 단기적으로 증식에 치중한다면 안정된 품종을 택하고, 장기적으로 재배를 즐기려는 사람은 희소성이 높은 불안정한 품종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꽃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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