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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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영양제는 가정에서 쉽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달걀 껍데기을 이용한 칼슘 영양제와 EM 원액을 발효시켜 만든 EM 활성액이 있습니다.
달걀 껍데기로 만든 칼슘 영양제보다는 EM 활성액을 만드는 것이 더 쉬우니
우선 EM 활성액을 만들어보시고 칼슘 영양제를 만들어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M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머리글자를 딴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사용됩니다.
EM 발효액을 따로 구입하거나 발효시킨 막걸리, 김칫국물, 요거트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M 활성액의 재료는 쌀뜨물, 발효액(EM 발효액, 막걸리, 김칫국물 등), 설탕입니다.
쌀뜨물 1.5리터에 설탕을 두 티스푼 넣어서 흔들어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다 섞였으면 마지막으로 발효액을 넣고 살짝 흔들어 줍니다.
발효액을 마지막에 넣는 이유는 미생물이 들어있는 액을 심하게 흔들면 미생물이 괴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발효액은 가장 마지막에 넣고
발효하여야 합니다.
발효 과정에서 가스가 생겨 용액을 담은 병이 폭발할 수 있으니 용액을 다 만든 후
조금 따라내서 여유 공간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발효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진 곳에서 여름일 경우 일주일, 겨울일 경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발효시켜
열어보았을 때 시큼한 냄새가 나면 완성된 것입니다.
보관은 따뜻한 실내에서 보관해야 하며 차가운 곳, 냉장고 등에서는 절대로 보관해서 안 됩니다.
사용할 때는 소주잔 1잔 정도의 양을 물 5리터에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대략 EM 활성액 : 물 = 1:100 정도로 희석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열흘이나 보름에 한 번씩 흙에 물을 주듯 주고, 잎사귀에 직접 줄 때는 더 묽게 희석하여 주면 됩니다.
EM 활성액은 미생물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과발효되어 부패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만드시지 마시고 필요한 만큼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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