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비료
본문
다육식물들은 양분이 부족한 마사토에서 자라기 때문에 비료가 중요합니다.
대게 액비를 물을 줄때 섞어서 주는 분들이 많고 그 다음으로 화분위에 올려두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이포넥스같은 비료를 주시는 분들도 종종 있답니다.
제가 7년전부터 다육식물에 빠져서 600 여종을 키우고 있고 다육식물을 수입하러
해외 농장을 방문 하다보니 호주나 미주 등 대부분의 농장이 건조하고 겨울에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곳이라 마사가 전혀 섞이지 않은 일반 배양토에서 키우고 있답니다.
배양토에서 키우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성장하는 것 보다 7~10배정도 빠르게 성장을 하고
크기도 엄청납니다. 목대도 굵고 이파리도 훨씬 크고 넓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배양토에 키우면 여름철에는 무르기 쉽상이죠. 하우스라면 종종
가능한 종류들이 있습니다. 국민다육의 경우 우리나라 농가에서도 베양토에서 키워
시장에 내놓습니다만 수입종들의 대부분은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몇 종류는
배양토에서 키우고 있는데 성장이 훨씬 빠르더군요.
빠르게 키우시려면 비료를 주시면 좋은데 우라니라 여건에서는 액비가 가장 적합할
듯 합니다. 물을 줄때 섞어서 주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효괴도 높습니다. 하지만 이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은 비료를 주지 않고 매년 분갈이를 하면 됩니다. 실재로 매년 분갈이를
해 준 화분의 성장이 비료를 사용할때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목대도 굵고 건조지역에서
자라는 것보다는 못하지만 국내에서 키우는데 그 효과는 최상이었습니다. 매번 물줄때 마다
비료를 주는 것보다 일년에 한번 분갈이가 덜 번거롭고 성장을 촉진 시킵니다.
멋지게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호주의 어느 다육식물 메니아의 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