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가 고가인 이유~

하월시아 명품 탄생의 과정

1. 뛰어난 자태를 보이는 품종을 선택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을 결정한다.

2. 날씨 좋은 날(봄, 가을) 인공수정을 시킨다.

3. 씨앗은 약 40일 이후에 채집하게 된다.

4. 전용 인큐베이터에 씨앗을 파종한다.

5. 싹이 나길 기다린다. 당연이 모든 씨앗이 발아 되진 않겠죠? 발아까진 3-6개월

6. 어느정도 크기로 자라면, 모판으로 옮긴다.

7.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2-3년 정도 아이 얼굴이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8. 드디어 얼굴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선발의 시간이 온 거죠.

    이름만 하월티아인 아이들도 다수 보입니다.

    몇 몇 아이들은 그래도 좋아 보입니다.

    아주 운이 좋은 파종자는 부모를 능가하고도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뛰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아이를 만납니다.

    완전 "심 봤다~~~~!!!"가 되는 셈이죠.

9. 선택된 아이가 어느정도 자라서 확실한 자태를 뽐낼 때(만상인 경우 7-8년), 협회(일본 or 세계협회)에 보고를 하거나,

    대회에 출품합니다.

10. 협회에서 인정을 받거나 대회에서 인정을 받으면 명품의 반열에 오릅니다.

     일본 하월티아의 명품은 대부분 협회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 명품반열에 못 들어도, 뛰어난 아이라면.... 재배자의 이니셜과 종명, 일련번호의 다소 복잡한

     명칭을 사용하여 유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TM-10   T씨의 만상 10번째 작품)

12. 새로 탄생한 명품의 자구(완전 동일한 아이)를 얻기 위해 전국에서 학수고대하며 기다린다. 따라서, 가격이 점점 오른다.

그러니, 누구라도 하월티아 재배에 뛰어 들어도 최소한 5-10년은 투자해야, 하나 출품할까 말까할

정도의 극악한 확률인 셈이죠.

저런 과정을 일본은 많은 애호가들이 40년 이상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 수의 명품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죠.

초창기의 명품들은 그래도 일본 전국에 많이 분포되어 있지만, 최근 발표된 아이들은 아직 1대손, 2대손...

심지어는 달랑 하나만 존재 하는 아이들도 있겟죠?

그런데, 여기서 하나의 의문점이 생깁니다.

그럼, 같은 명품끼리 교배를 시키면 되지 않는냐?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서 만상의 유명한 명작 '드라곤' X '드라곤'으로 말이죠.

결론은 불가입니다. 씨앗 자체가 안 생깁니다.

그럼, 그런 명품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나가는 자손은 어덯게 증식 되는 걸까요?

자구가 달릴때까지 기다린다. (대부분의 경우)

분갈이 할 때, 과감이 밑 장을 떼어내어 잎꽂이를 한다.(많이는 안 함)

건강이 안 좋아졌다든지 등등 더욱 과감한 헤드컷팅(코어링)을 단행해서 아기 출산을 기대한다.

해서, 각 농장에 가도 명품의 종자용 대품(오야기)은 보이는데, 그 애기들은 좀처럼 안 보입니다.

예약인 경우도 상당히 많고요. 출산드라도 아니니 완전 희귀품인셈이죠.

더구나, 중국 대만에서들 오래전부터 일본의 하월티아에 빠져서, 명품이나 좋은 아이들의

중,소묘들을 싹슬이 했다죠..... 요즘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들 오고요.....

같은 만상이라도 독특하고 뛰어난 문양에 높은 가격을 부여하는 일본문화와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높은 가격대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내용출처 : 다스풍월주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