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적게 죽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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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 사용하는 보조제]
살충제 - 코니도(진딧물), 파발마(응애), 매머드(깍지벌레)
(수프라사이드는 고독성이라 사용하지 않아요)
살균제 - 다이센-M, 동부베노밀
주의사항 :
대부분 1000배희석이므로 정확한 비율로 희석하는게 젤로 중요합니다.
벌레가 지긋지긋하다고 강하게 희석하면 다육이를 잡을수 있습니다.
그게 무서워 너무 약하게 희석을 할 경우 원하는 살충과 살균효과는 얻지 못하고 벌레들에게 내성을 길러줄 수 있답니다.
전 2ml 계량해서 2리터 생수병에 희석해서 한번씩 쫙 뿌려주고 다시 쫙 뿌려주고 모두 사용하면서 흠뻑 적셔줍니다.
혼용해서 사용하는건 굉장한 주의와 모험이 필요하므로 단독으로 번갈아 사용합니다.
여기서 잠깐,
약제 살포는 반드시 바람이 없는 날이나 바람이 몸쪽으로 오지 않는날 뿌려주세요~
그리고 전 3~4시간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시켜줍니다.
약한 아이들은 약해 때문에 죽을수가 있어서 샤워 시킨후 통풍이 잘 되게 해줘야 해요~
약치고 물준뒤 통풍시켜주지 않는건...약치지 않으니만 못하답니당~~
제가 사용하는 시기를 적어볼게요~ ^^
1. 다육이를 집으로 들인날 분갈이후 >> 중요!!
살균제(다이센엠)을 살포한 후 3시간후 샤워시키고 베란다안 바람 잘드는곳에서 안정시킨다.
이유는?
농원에서는 여러곳에서 모인 다육이들이 있으므로 깍지벌레나 진딧물등 해충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이쁜 다육이를 들인거지만 벌레도 같이 들였다고 보심 되지요~
만약 그대로 집에 있는 아이와 섞어두신다면....ㄷㄷㄷ
깍지벌레가 느려보여도 바람과 같이 번져나가더라구요...@@
그리고 농장에서 속성으로 키운 다육이들은
약해서 집에서 쉽게 무를수 있으니 살균제처리를 해주면 잘 견디더라구요~
제가 올여름에 새로온 아이들을 귀찮아 그냥 두었더니 몇몇이 허무하게 가더라구요~
그이전에 부지런하게 작업해 주었을때는 자리도 빨리 잡고 새로 들인아이가 가는일은 없었답니다.
요것만 잘해도 건강하게 아이들 키울수 있어요~ ^^
2. 봄과 가을철 다육식물관리
봄과 가을은 다육이들이 젤로 좋아하는 성장시기인걸 아시잖아요~
그냥 두어도 잘 자라겠지만....
살짜기 도와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
전 보름, 안되면 한달에 한번씩 꼭 액체비료를 1000배희석해서 흙쪽으로 흠뻑 준답니다.
너무 도와주신다고 진하게 희석하시면 절대 안되세요~
과유불급~아시져!!
시간대는 저녁에서 밤사이~
그래야 물이 대략 말라서 한낮에 햇살에 익는걸 방지할 수 있답니다.
아침에 주시면 자칫 다육이숙회가 될 수 있어요...ㅜㅜ
영양제를 주시면
첫째, 면역력이 강해져서 벌레가 덜 생깁니다.
둘째, 잎과 줄기가 단단하게 자라서 겨울과 여름을 잘 견딥니다.(과하면 역효과)
세째, 물을 좀 말려도 통통한 잎장을 유지해 줍니다.
넷째, 분갈이를 안해줘도 되요..ㅎㅎㅎ
단점이라면....가을에 단풍이 좀 덜 올라와요~~^^;;
그리고 봄에는 여름대비 살균제 횟수를 더 많이,
3. 여름철 다육식물관리
젤로 어려운게 여름이죠~
지긋지긋해져서 아주 지쳐 나가떨어질때쯤에 그나마 가을이 와주니 다행이라 해야겠지요~ㅎㅎㅎ
첫째, 장마대비 비가림은 꼭 해줘야 하는데요~
특히 여름(6월초순부터 7월중순) 장마때 며칠연속 비가 내릴때는 반드시 비가림을 해줘야 해요~
둘째, 장마가 끝난후 7월말부터 8월말까지는 폭염 때문에 빛가림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자칫 물 잘못 주거나 비 맞고 바로 해나면 통통한 다육이들 삶아져서...먹을수도 엄꼬..ㅜㅜ
화분이 젖었는데 해가 나면 그늘을 만들어 주거나,
선풍기를 틀어서라도 화분을 말려주세요~
정 불안하면 많이 젖은아이들은 베란다안으로 들이시는게 웃자라더라도 살리는 길이에요~
(안으로 들이신후 꼭 통풍되는곳에 두던지 선풍기로 말려주셔야 해요~
통풍 안되면 줄기가 검게 변하면서 물컹해지는...이른바 물러서 죽는답니다.
만약 줄기가 무른다면 소독된 칼로 바로 잘라주시고 일주일 말린다음 다시 심으셔야 해요~)
유의할점은 장마철이라 해서 무조건 물을 안주는건 무리구요~
너무 쪼글거리는 아이들은 되도록 밤에 물을 주심 되세요~
참, 여름에 영양제는 절대 주심 안되세요~^^
4. 겨울철 다육식물관리
겨울은 의외로 수월한 계절입니다.
냉해만 입지 않게 해주시고 동형종 아이들만 신경써주면 되는계절이라~
다육맘들에겐 휴식과 같은 계절이죠~ ^^
첫째, 10월말전에는 베란다안으로 들여서 냉해 입지 않게 해야해요~
추위에 강한 아이도 있지만...대체적으로 영상5도이하는 위험한거 같아요~
둘째, 베란다 안에 들일때 가능하면 해드는 방향을 체크해서 최대한 빛을 많이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바닥과 벽에 알미늄호일을 깔아서 빛반사를 도와주시는 방법도 있어요~
세째, 베란다안에 온도계를 설치하시고 강추위가 올경우에는 특히 창가쪽 냉기를 막아주시고,
밤에는 신문지를 덮어서 냉해를 막아주세요~
넷째, 겨울에는 건조하면 깍지가 잘 생기니 볕좋은 한낮에 깍지벌레약을 가끔 살포해 주세요~
물은 한달에 한번쯤 온도가 높은날 오전중에 위만 젖을정도로 살짝씩 주셔야 해요~
이렇게 관리를 하시다가 삼월삼짇날이 지나 한낮에 온도가 높은날은
가끔 베란다문을 열어서 직광훈련을 시켜주세요~(추운날 냉해 조심)
그리고 식목일이 지나서 (그전에는 아무리 따뜻해도 냉해의 위험이 있더라구요)
비가 온 후에 다육이들을 밖으로 내 보내시면 화상의 위험이 적답니다.
[출처] 다육식물 적게 죽이는 방법(다육식물 잘 키우는 방법)|작성자 미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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