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월시아 번식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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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월티아는 완벽하게 개체가 하나로만 생장하는 것에서부터 엄청난 군생을 이루는 것까지 형태가 다양합니다.
군생으로 자라난 경우, 자구를 떼어내 하루나 이틀 응달에서 말린 후 흙에 심는 것으로 간단히 번식이 가능합니다.
(이때 떼어내준 자구를 말리기 전에 발근촉진제를 묻혀주기도 합니다.)
또한 하월티아도 잎꽂이로 번식을 시킬 수 있는데요.
이 때 관건은 이파리에 줄기의 세포가 조금이라도 같이 뜯어져 나오게 뜯는 것입니다. 줄기의 세포가 조금이라도 같이 떨어져나오지 않은 경우, 뿌리를 내지 못한다고 하네요.
건강한 잎을 골라야 하는 것은 물론이구요.
하월티아는 주로 땅에 딱 붙은 채로 자라나므로, 잎꽂이할 이파리를 얻기 위해서는 하월티아를 화분에서 뽑아내서 작업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그리고 예리한 칼(물론 청결, 소독은 필수입니다^^)로 잎을 약간의 줄기의 세포까지 포함한 채로 분리시킵니다.
이렇게 분리해낸 이파리에 경우에 따라서는 발근촉진제를 묻히고 하루나 이틀을 응달에서 말려줍니다.
잘 말린 이파리를 춥지 않은 응달에서 흙 위에 놔두시면 이제 남은 것은 기다림과 약간의 '운' 이랍니다^^
(하월티아는 잎꽂이 성공률이 용월이나 프리티급이 아니어서요^^)
자구 삽목, 잎꽂이 외에도 하월티아는 신기하게 뿌리로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하월티아를 화분에서 꺼내어 뿌리를 살펴보세요.
뿌리들 중 통통하고 더 색이 연한 어린 뿌리를 몇 가닥 잘라냅니다. 오래된 뿌리로 시도하면 성공률이 떨어지거든요.
이렇게 잘라낸 뿌리를 약간 촉촉한 흙에 묻습니다.
단 이 때 중요한 것은 흙 위로 뿌리가 약 0.5cm쯤 나오게 한 상태로 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뿌리를 심은 화분은 습도가 약간 높은 어두운 장소에 두세요.
물은 매우 조금씩 주시고, 3~12개월쯤 후에는 높은 확률로 아가들이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뿌리를 통한 번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뿌리가 너무 마르지 않게, 그러나 한편으로는 또 너무 젖어있지 않게 하는 것이랍니다.
이 방법은 '통통한' 뿌리를 가진 하월티아들에게는 모두 적용됩니다.
자구를 내지 않는 하월티아들을 이런 방식으로 번식시키면 좋겠지요^^
[이 게시물은 Xplant님에 의해 2013-07-25 10:02:56 다육식물 키우기(공부합시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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