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 키우기,관리 기르기

석곡란은

난초 중에서 제법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개체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멋을 위해서 돌이나 도자기에 붙여 키우기도 하지만

그렇게 키우면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지요.

수태나 이끼 같은 것을 함께 붙여 주는 방법이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태나 이끼가 마르면 물을 듬뿍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석곡은 햇빛도 아주 좋아하는 품종인데

실내에서 키우다 갑자기 햇빛이 많이 쪼이는 곳에 내어 놓으면

잎뎀현상으로 화상을 잎어 잎이 타버리게 됩니다.

잎이 타지 않게 햇빛에 적응시키려면

약 일주일 정도는

아침에 한두시간만 밖에 두었다가 그늘로 옮겨야 하고

다시 일주일 동안은 아침부터 서너시간만 햇빛을 쪼여 주고

그늘로 옮기는 식으로

천천히 햇빛에 적을하도록 하여 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또한 석곡은 비료도 가끔 주어야 하는데

도자기에 붙어있는 경우에는

비료성분이 남아 있기가 어려워 전문가들은

별로 선호하는 배양법은아닙니다.

비료는

물에 희석을 하여 아주 묽은 상태로(비료 효과가 있을런지 의심이 들 정도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석곡의 줄기는 한번 죽으면

다시 잎이 나지는 않으므로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고

이듬해 봄에 작은 새로운 촉이 생겨나면

그 새끼를 튼실히 키워나가는 방법으로 키우다 보면

조금씩 튼튼해지고 무성하게 됩니다.

갑자기 번성하게 되는 것은 아니니

인내심을 갖고 사랑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