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 병충해 예방과 치료에 쓰는농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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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육식물과 화초를 기르면서 경험한 병해와 충해에 쓰이는 약품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수많은 병충해의 종류나 증상,치료법은 이미 책이나 인터넷검색으로 쉽게 접할수 있기 때문에
생략하고 제가 사용하는 몇가지 보편적이고 무난한 약품을 소개합니다.
가정에서 기르는 원예식물은 몇가지 특별한 종류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병충해는 통풍과 광량,그리고 습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통풍불량,식물에 적절치 않은 광량, 과습등이 주요 원인이 되며,한번 발생한 병충해는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상기하시고 치료와 예방보다는 기르는 식물에 알맞는 환경조성에
제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농약과,비료,활력제,등이 소개되는데 제품마다 원료는 거의 비슷합니다.
당연히 성능도 비슷비슷하구요.
다만 원료의 농도가 진한것과 약한것 차이겠죠.
약간의 미량물질을 첨가한 정도로 가격이 비싸지기도 합니다.
살균제
베노밀
가정용 살균제로 제일 많이 쓰이는 농약입니다.
적용병해는 탄저병,흰가루병,둥근무늬 낙엽병,새눈 무늬병,겹무늬 썩음병
여러 과수와 난,화초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살균제의 대표농약입니다
또다른 살균제인 다이젠엠-45 는 살포후 약간의 얼룩이 남으나
베노밀은 자국이 덜 생깁니다.
부라마이신
광범위한 살균제 이긴 하나 주로
주로 한여름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연부병에
효과가 있는 살균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곰팡이,세균,바이러스에 의한 증세가 관찰 될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쳤다고 보아야 합니다.
다만 증세가 더 악화 되지 않도록 약을 치는것이지요.
그래서 살균제는 겨울을 지내고 성장을 시작하는 4-5월 중에 예방차원에서
한두번 살포하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환경만 좋다면 굳이 살포할 필요는없습니다.
희석비율은 보통 2,000배 이나 1 - 2,000 배 로 희석해도 괜찮습니다.
잎의 앞뒷면,줄기,화분속의 흙이 다 젖을정도로 살포합니다.
살충제
코니도
파발마
매머드
다육식물에 특히 잘생기는 깍지벌레, 나비 애벌레,주로 다육꽃필때
꽃에 잘 발생하는 진딧물등에 살포하면 거의 소멸됩니다.
코니도와 파발마는 진딧물,깍지벌레등 여러가지 충해에 쓰이고
매머드는 깍지벌레 특효약으로 많이 쓰입니다.
농장에서 막가져온 화분이나 야외에서 노숙하는 식물들은
자주 관찰하여 발생초기에 살포하면 거의 사라집니다.
예방보다는 수시로 관찰하여 초기에 살포하고 ,조그만 나비가
자주 놀러오는 화분은 잘 관찰 하기 바랍니다.
줄기나,잎가에 녹색 의 애벌레의 분비물이 보이기도 하고 속이 비여보일때는
거의 나비 애벌레 가 식물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또한 겨울을 나기위해 실내로 들여놓을 시기에 숨어있는 벌레를 박멸하는 차원에서
식물과 분전체에 살포하면 충해없는 겨울을 보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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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에 발생하는 병충해의 증상과 치료방법 전체를 일반 취미인으로서 일일히 숙지하고
약품선택하기란 머리 아픈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가정에서 소규모로 식물기르시는분들은 살균,살충제 각각 한종류만
쓰셔도 충분합니다.
우리나라 날씨에는 4월부터 9월 까지 한달에 한번정도 살균제를 살포하고
(통풍만 잘된다면 굳이 할필요는 없슴)
살충제는 벌레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4월쯤 한번, 그뒤로는 관찰되는대로
살포하고 주기적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농약은 희석비율을 지키시고 특히 어린애들의 손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 쓰셔야 합니다.
농약은 안치는 것이 최선이나 최소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한두개정도 미리 준비해 놓으면 병충해없는 건강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농약은 대부분 채소,과수등 농산물 에 쓰는 것들입니다.
그중에 가정원예에 써도 무방한 제품들을 소포장으로 판매 합니다.
위제품들은 다육식물만 아니라 화초,난,관엽,등 가정에서 키우는모든
식물에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만 품종에따라 농도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출처] 다육 병충해 예방과 치료에 쓰는농약|작성자 프리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