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분재키우기
본문
-나무의 휴면
나무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겨울에는 휴면에 들어간다. 모든 나무들이 겨울잠을 자게 되는데
온도에 적응하며 꽃을 피우고 성장과 휴면 등의 변화를 한다.
-평균 온도가 영상 20도를 전. 후하고 기온 차가 10도 내외 및
이상에서는 나무가 새싹을 트며 자라게 되며 가을에 영상 7도와 영도를 전. 후 하면 단풍이 들게되고 낮의 온도가 영하의 온도에는 낙엽이 지고
잠을 자게 된다.
*휴면기 유지
-겨울이지만 봄의 온도를 맞추어 주면 나무는 자라게 되지만 어느 한 계절을 꾸준히 유지하게
한다면 쇠약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계속 꽃을 피운다든지 열매를 맺게 한다면 그 한가지 양분만 소비하는 결과가 되어 위험한 상황까지 오게된다.
-예를 들어 매화나무는 꽃눈이 있는 데로 장기간 모두 피우고는 급기야는 쇠약해져 봄에는 힘들어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자생 상태의
겨울 온도를 맞추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물 관리
-겨울에도 뿌리에서는 수분을 흡수하고 잎에서는 증발을 한다. 따라서
최소한 3일~5일에 한번 정도는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물주는 시간은 따뜻한 날을 택하여
오전 9시~10시가 가장 좋다.
오후에 물을 주면 뿌리가 심하게 얼어 피해를 받을 수 있음로 물을 꼭 주어야 하는경우는 조금만 주고 다음
날 오전에 주는 것이 좋다.
-겨울을 지나고 봄에 싹이트지 않아 실패하는 원인은 겨울에 물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런 예를 많이
보아 왔다.
*엽수
-봄과 여름에는 잎에 물이 자주 주어지지만 겨울에는 물주는 시기가 늦추어 지기 때문에 잎이 건조해진다.
따뜻한 날을 택하여 오전에 잎과 가지에 엽수를 해주는 것도 좋다.
*계절감각
-온도를 맞추면 겨울에도 봄의 꽃을 볼 수도
있고 단풍도 감상할 수는 있지만 나무는 그 계절에 맞는 온도에 맞추어 성장 및 생장을 해야 하는 것이다.
-모든 자연의 나무들은
계절을 맞으며 자라 왔으므로 계절에 맞는 관리를 해야하는 것이다.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에 겨울 동안에는 휴면의 잠을 자게 하기 위하여 마무리
병충해 살포를 해주고 첫눈을 마친 후 프램<하우스>으로 들여놓는다.
-첫눈을 맞게 하는 이유는 확실한 휴면에 들도록
하는 것이며 남은 병충해의 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열방법
-송백류 소나무, 진백, 노간주 등과 낙엽
활엽수. 동백. 사철나무. 철쭉. 사쯔끼 등은 겨울에도 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햇볕을 많이 볼 수 있도록 창가 또는 가장 높은 선반에 올려둔다.
-잡목들도 햇볕을 많이 볼수록 좋지만 햇빛을 받지 안는 곳에 두어도 문제가 없다.
*정리정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낙엽진 나뭇잎은 모두 깨끗하게 정리해주고
겨울나무<한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불필요하게 자란 가지는 깨끗하게 전지를 해주면 휴면기 동안에도 겨울 나무의 멋스러움을 감상할 수
있게된다.
* 전지를 한다.
전지를 한 후 수형 교정을 하는 것도 좋다. 여름에는 잎이 가리고 있어 수형을 잘 볼 수
없으며 잎이 있어 작업하기가 곤란하였지만 겨울에는 나무의 전체가 잘 보이고 작업하기가 수월하므로 겨울 동안에 일부 전지 등 손질을 해두면 좋다.
- 역시 봄에 일손이 덜어 지므로 바쁜 일이 조금은 해소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흙갈이
-겨울은 분재인이
가장 시간이 많은 계절이다. 겨울을 잘 활용하기 위하여 소나무, 단풍나무, 애기사과, 모과, 소나무 등은 따뜻한 날을 선택하여 흙갈이를 해주는
것도 좋다. <흙갈이 후 약간의 보온이 필요함>
-단 추위에 약한 나무는 그대로 두고 봄 싹트기 직전에 전지 및 흙갈이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철사걸이
-겨울 휴면 기는 나무의 조직이 약간은 유연해 지고 조금 무리를 해도 상처가 아무는 기간이
비교적 길고 잎에서의 부분 증발량이 작기 때문에 송백류 등의 수형 교정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또한 소나무의 잎뽑기 시기이기도
하다.<강의실 소나무 단엽법 참조>
*온도
-겨울은 겨울답게 해야한다. 그러나 추위에 약한 동백, 감, 사쯔끼,
석류, 피라칸사 등의 나무들은 영하 7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추위에 강한 나무들 단풍, 애기사과, 육송, 진백, 모과, 매화, 수사해당 등은 영하 10도까지 안전하다.
-너무 뜨거운 날에는 하우스 문을 열어 환풍을 해주고 온도를 낮추어 주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민감한 나무들은 휴면에서
깨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분재가 가장 원만하게 겨울을 날 수 있는 일반적인 온도는 영하3~5도 이다. 심하게 내려가지 않는
것이 모든 나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추위에 약한 나무들은 분 채 땅에 묻어두면 지온을 받기 대문에 아주 좋은
방법이다.
-일본에서 수입한 사쯔끼나 동백들이 겨울을 지나고 봄에 실패하는 이유는 추위에 심하게 얼었기 때문이다.
-영하 3~5도 이면 분 토가 얼어 모든 수종이 휴면에 들어 같다고 볼 수 있으며 조금은 더 내려가도 문제가 없지만 영하
5도 이하의 온도는 필요치 않은 온도이기 때문에 내려가지 않는 것도 추위에 약한 나무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정읍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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