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토-기본기 갖추기(펌)

1. 상토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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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는 양질묘 생산에 적합한 물리성, 화학성 및 생물성을 갖춘 자재로서 식물체를 기계적으로 지지해 주고 생육에 필요한 각종 양분과 수분을 공급해 주는 활성화된 물질로 이루어져 육묘에 가장 기본이 되는 인공 용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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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업용으로 제조된 상토의 구비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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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균일성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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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제품을 좋고 나쁨을 구분할 때 제품 규격에 따라야 하지만 규격은 최소한의 조건일 뿐이다. 농자재 특히 상토의 경우 사용하는 원자재의 품위가 들쑥날쑥하여 제조 공정에서의 Q.C.가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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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제조 상토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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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묘의 생육에 적절한 뿌리의 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즉 뿌리의 생육에 적절한 수분과 공기의 공극을 필요로한다.

② 안정된 물리 화학성과 내구성이 있어야 한다. 작물의 육묘기간은 2-3주 정도면 되는 짧은 것도 있고 3개월 정도까지 필요한 것, 그리고 1~2년간 장기간 육묘를 해야하는 것 등 다양하다. 그러한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는 물리 화학적인 능력을 보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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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모종의 이식 작업을 하기에 편리하여야 한다. 어떤 작물은 2~3회의 이식을 필요로 하는 것들도 있고 기본적으로 최소한 한번의 정식을 위한 이식이 이루어짐으로 작업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④ 가격이 적정하여야 한다. 모든 상업용 제품의 경우 가격과 품질은 비례하게 되어있다. 상토의 경우 주요 원자재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한다. 수입 원자재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인건비도 계속 상승하고 있으나 제품의 가격은 정부 보조사업이 대부분인 상토의 경우 오히려 5년전 보다 약 30% 정도 하락하였다. 과거에는 상당한 기업 이윤이 있었지만 현재 상토 제조회사의 경우는 경영 악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농촌의 발전에 밑바탕이 되어야 할 제조 회사가 신물질을 위한 연구 개발이나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며 제품의 품질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아무튼 기업은 원가 절감 등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제품으로서의 상토는 토양(흙)을 포함하고 있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수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여 상토 제조업체의 부실화로 농업의, 농사의 기본이 되는 좋은 상토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해본다. 실재로 몇군데의 상토업체가 도산하여 없어지기도 하였고 상토를 생산하던 대기업이 상토생산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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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제품이 가벼워야 한다. 특히 농촌사회의 고령화는 심각한 상태이고 일손의 부족은 더욱 농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런 이유로 상토의 경량화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가벼울수록 사용함에 편리성은 증가하나 제품의 안정성에는 문제점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어 경량화라는 과제는 적정한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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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기계화 작업에 적용이 쉬워야 한다. 기계화 작업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파종 단계의 기계화와 정식 단계의 기계화이다. 파종의 기계화는 거의 이루어져있다고 본다. 물론 아직도 손파종을 하는 농가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농가 그리고 육묘장 등에서는 완전 자동화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노동력 투입으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일정한 정도의 기계화, 자동화가 이루어져 있다. 또한 벼 모내기 즉 모의 정식은 이앙기를 이용함으로 논농사의 경우에는 거의 기계화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원예 작물과 인삼 등의 특수 작물 등 대부분의 원예작물의 경우 파종은 기계화가 가능하지만 정식의 기계화는 아직은 요원하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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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자연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자재이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종자를 키우는 인공 토양이므로 친환경 자재로 만들어지는 것이 기본이다. 과거에는 농약등을 이용하기도 하였지만 현재는 수용성 비료 외에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식물 영양제 부분도 구아노 등의 친환경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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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취급이 안전해야 한다. 온몸으로 느껴야 하는 것이 농업이다. 당연히 취급에 안전은 필수이다. 그러나 때로는 사용상의 편리성 때문에 톤백의 사용등으로 위험성이 높아지는 부분도 있으며 이러한 위험한 작업을 위해서는 상토의 사용을 위한 적절한 제반 설비가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⑨ 상토는 말하나위없이 잡초, 병균, 곰팡이 등이 없는 청결한 제품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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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제조가 용이해야 한다. 제조 공장에서의 문제이다. 사용자의 문제는 아니지만 경우에 따라서 직접 농민이 제조한다고 가정한다면 필요한 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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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토의 사용 분야에 따른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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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나라 상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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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업으로서 상토가 기업에서 제품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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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발전에 의한 농법의 변화 즉 기계화 등에 따른 농업 작업의 형태 변화에 기인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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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화에 따른 농촌환경의 변화가 기본적인 요인이라고 할 것이다. 농촌에 있던 농민들이 산업화에 따라 도시로 아울러 지역은 농촌이라 하더라도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공장으로 노동력이 급속도로 이전을 하였다. 과거 신체와 소 등의 가축을 이용하였지만 급속도로 줄어든 농촌 인력으로 인하여 기본적인 농자재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파괴되었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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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요인들과 맞물려 농업은 국가의 기본이기에 농촌을 최소한은 유지해야 하는 국가로서는 중앙 정부 및 지자체의 농업정책으로 농민을 지원하는 수단을 찾게되었고 단체장 직선제와 맞물려 보조사업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작은 비용으로 지역 농민들에게 생색을 낼 수 있는 수단이 되었으나 집행 과정과 제품의 선정과정에 많은 부조리와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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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80년대 이전은 우리나라 농업은 노동집약적 농업의 형태를 띠고 있었으며 시설재배 농가는 극소수에 불과하였으며 대부분의 농민들이 자가제조 방식의 상토를 사용하였다. 고작 30년 전까지 즉 1980년대 중반까지도 대부분의 농민들은 못자리용 상토 및 원예 육묘용 상토를 직접 조제한 것을 기억한다. 특히 못자리 육묘가 시작되면 온동네 청년들을 중심으로 밭 흙을 굽고 채로 쳐서 못자리용 흙을 만들던 것이 눈에 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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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80년대는 제조 상토의 상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시기라 할 것이다. 노동집약적 농업에서 탈피하기 시작하는 과도기였다. 경제발전, 산업화는 농업의 기계화와 시설재배 면적 확대가 이루어졌으며 대규모 육묘가 이루어지면서 상토 소요량의 증가하였다. 이로인하여 자가제조 상토는 한계에 부닥치게 되었다. 아울러 심각한 노동력 부족으로 육묘에 대한 노동력의 절감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되었다. 아울러 자가 제조 상토의 불안전한 상토 원료로 인한 육묘 안정성이 담보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제조 기업에서 생산하여 공급하는 제조 상토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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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990년대 초반은 원예용 상토를 중심으로 제조 상토가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경제 발전은 국민의 음식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 즉 고급 식자재의 공급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원예작물 재배가 급속도로 증가하였고 연중 공급해야 하는 채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연중 육묘가 이루우지고 작물의 생산성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건전묘이므로 건묘의 생산을 위한 원예용 상토의 소비가 꾸준히 그리고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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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00년대에 들어서 제조 상토는 수도용 상토 즉 못자리, 벼 육묘용 상토로 인하여 또 한번의 성장이 진행되었다. WTO 협약에 따른 농업정책의 변화로 화학비료에 대한 지원이 감소하게 되었고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었다. 이에 따라 지자체의 수도용 상토에 대한 보조금 지원의 활성화된것이다. 폭발적 수요 증가와 상당한 기업 이윤이 확인된 상토 산업에 많은 신생기업들이 출현하였고 경쟁이 시작된 시가라고 할 것이다. 아울러 법적 장치가 전무한 상태에서 농자재가 공급됨으로 인하여 다양한 육묘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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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상토 시장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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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도용 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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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벼 실 재배면적은 약 80만 ha이다. 1ha에 모판 300판 정도가 이앙에 필요하며, 상토는 20L기준 약 60포가 필요하다. 즉 모판 하나가 감당하는 이앙 면적은 10평 정도이고 20L 한포로 기계 파종의 경우 6판 정도를 만들 수 있다. 손파종을 하는 경우 5판 정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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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의 연간 총 사용량은 50,000만포 내외가 될 것이며 금액으로 1500억원 정도이다. 5년전에 비하여 벼 재배 면적은 20% 이상 줄어들었고 앞으로도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상토 가격 결정권을 쥐고 있는 농협 중앙회의 가격 정책에 따라서 상토 산업은 춤을 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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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예용 상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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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별 사용하는 육묘 트레이의 규격차이로 인한 상토 사용량은 다르다. 고추모종의 트레이와 파양파의 모종 트레이를 생각하면 그 사용량의 차이를 알 수 있다.

- 일반 원예는 논의 타작물 전용 시설로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나 휴경지 등이 늘어나고 있으며 기타 시장 즉 인삼상토 등의 특수 작물, 딸기등의 고설재배으로의 시장 확대 되고 있다. 향후 공장형 농장의 증가에 따른 상토의 시장은 늘어난다고 할 수있을 것이다. 반면 수경재배 등의 경쟁 요소도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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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원예용 상토의 시장은 연간 약 1,500만포 정도로 추정(ⅹ5,000 = 750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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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작물에 대한 상토 사용의 증가, 조경용 상토의 증가 등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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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요 상토 제조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