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냉해 발생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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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다육식물 키우다 보면 냉해를 입는 일이 종종 있어요~
냉해를 입으면 잎의 색깔이 투명해지거나 더 진한 녹색등으로 변하게 되어
한눈으로 봐도 금방 알수가 있지요
다육식물은 강한 식물이라 잎 몇장 냉해를 입었다고 죽지는 않아요
줄기까지 완전히 꽁꽁 얼었다면야 가망이 없지만요
하지만 화분흙이 바짝 말라 있었고
하우스나 노지에서 가을부터 천천히 추위에 적응이 되었다면
특별한 경우 얼었다가도 하엽한장 지지 않고 다시 녹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잎장이 도톰한 아이들이 얼었다가 다시 녹아서 멀쩡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초겨울즈음에 귀차니즘과 좀더 아이들을 이쁘게 만들고자 하는 욕심에
옥상에서 들이지 않은 아이들이 있었는데요
아침에 가보니 잎이 땡땡하게 얼어버렸더라구요
포기하는 마음으로 오후에 다시 가봤더니 잘 녹아서 멀쩡한거있쬬!!
얼마나 기뻣는지 모른답니다.
보통 냉해를 입으면 따뜻한 곳으로 우선 옮기고 보는데
이건 정말정말 안좋은 행동이에요 때치때치~!
아마 저의 경우도 옥상(노지)에서 얼었다가 아침-낮으로 바뀌면서 아주 천천히 온도가 올라가서
서서히 자연스럽게 녹았을거에요.
그러니 냉해를 입으셨다가 얼릉 따뜻한 실내나 난방기구 옆으로 옮기지 마시고
아주 서서히 따뜻한 곳으로 옮기세요
밤사이 냉해를 입은거라면 그냥 그자리에 두시는게 좋습니다~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자동 해동 될테니까요
대부분의 경우 보통 냉해를 입으면 냉해를 잎은 잎은 하옆으로 지게 됩니다.
이미 냉해를 입고 하엽이 지고 있다면 목대만드신다고 생각하시는게 맘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