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그라스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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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레몬 향이 나는 허브다. 세계 3대 수프인 태국의 톰얌쿵에 꼭 들어가는 주요 재료다.
레몬그라스의 억새를 닮은 잎은 찢어서 비벼보면 레몬 향기가 난다.(그냥 잎일때는 향기가 나지 않으면 찢거나 잘라야 향이 나다) 이 향기의 주성분은 레몬과 같은 ‘시트랄(Citral)’로 정유의 70~80%를 차지한다. 레몬그라스의 정유는 약품, 향수, 비누, 린스, 캔디에 사용된다. 요리에 쓰는 부위는 뿌리 쪽에서 가까운 하얀 부분인데 수프, 소스, 닭고기와 생선요리에 쓰인다. 노란색 어린잎은 차로 만들면 향기가 좋으며 소화를 촉진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복통, 설사, 두통, 발열의 치료에도 쓰이는데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몬그라스는 한여름의 해가 잘 드는 사질토양에서 쉽게 자란다. 한두 포기만 심어도 여름 내내 뜨거운 물에 우려 셔벗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잎을 말려서 실내를 정화시키는 방향제인 포푸리(Potpourri)나 목욕제로 사용해도 좋다. 향료 채취 목적으로 과테말라, 브라질, 마다가스카르, 일본의 가고시마 등에서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레몬그라스 [Lemongrass] (셰프가 추천하는 54가지 향신료 수첩, 2011. 3. 30., 우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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