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나무 키우는법

과일나무는 어느 정도 크기와 나이를 먹어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되는데요.

화분에서는 이것이 어렵다는 점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나무의 뿌리는 사방으로 1 -2m 정도 뻗어나가면서 나무도 지지하고 거름을 섭취하게 되는데

아무리 큰 화분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화분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과수가 됬던지간에 화분에 심어서 열매를 맺게하기는 어렵습니다.

귤나무 정도는 가끔 큰 화분에 심어 몇개의 열매를 달리게 하는데, 이것은 어디 까지나

관상용으로서의 기능일 뿐, 사과나무는 매우 힙듭니다.

어느집 옥상에도 과수원을 꾸며 놓은집을 볼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나무의 생리 때문입니다.

가끔 옥상 정원을 봅니다만, 이런 건물은 화분에 심은 것이 아니고 본격적으로 옥상에 방수를 하고

그 위에 1m 이상의 두께로 흙을 퍼올려서 그 위에 조성해 놓은 것이지요.

정 옥상에 과일나무를 심어보고 싶으면 가급적 큰 화분을 준비하여 배양토를 잘 만들어

화분을 채우고 귤나무 몇그루를 심어 봄이 좋을 듯 싶네요.

그런데 각오하셔야 할 점은 과수는 일반 식물과 달리 병충해 방제 부터 전지 까지

각별한 기술을 가지고 가꾸어야 열매를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