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난관리

[난의관리와적용] 여름철 난 관리 

글쓴이: 삼운
여름철 난 관리 요령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름철은 장마기가 있어 난의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는 시기이며
난초의 신아가 빨리 올라오는 것은 좋으나 상대적으로 난 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난 놓을 자리 선정

상단 : 입변 / 산반 / 후발성 호 또는 발색 호 / 무지의 화예품 /
난대 상단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고 광량이 ?B>물?쉽게 건조하므로
화려한 무늬종이나 약한 난초는 난대 상단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단 : 호 중투 / 화려한 산반 / 선천성 서호반 / 복륜 / 뿌리가 짧은 단엽종 /
난대 하단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광량이 적으며 습도가 높으므로
약한 난초나 화려한 호물을 놓고 배양하면 잎 끝이 상하지 않고 배양하실
수 있습니다.

☞ 빛 조절

자생지의 난초는 키가 큰 소나무 군락지 아래나 활엽수림 아래에서
자생합니다.
난이 있는 자리에서 하늘을 보면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 마다 햇빛이
들어 왔다 가렸다 합니다.
가정에서는 갈대발이나 대발로 햇빛을 가리어 반그늘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 환기 / 온도 조절

자생지에 난 분포를 살펴보면 방향 /온도/ 습도 /바람의 이동경로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산에 가서 난초의 자생 군락지를 가늠하는 기준이지요.
상대적으로 온도/습도가 낮은 산 꼭대기나 꽉 막힌 깊은 골짜기나 겨울철
온도가 낮은 북향에는 난이 많지 않습니다.
난실의 환기는 난실 속의 공기의 이동이 아닙니다.
바깥 공기와 난실 속의 공기의 흐름이며 자연스러운 상태여야 합니다.
창문을 열어도 공기의 흐름이 없을 때는 작은 FAN을 틀어 주되 난 잎이
약간 흔들릴 정도이고 10분 틀어주고 20분 쉬는 주기로 타이머를 조절 하면
좋습니다.
물준 후 환기가 나쁘고 온도가 높으면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우니
조심합시다.

☞ 신아 관리

신아는 성장이 빠르고 조직이 연하여 성장기에 병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관리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신아에 가장 많은 연부병/ 무름병 등은 물준 후 신아의 기부에 마르지않고
고여있던 물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생지의 난은 신아가 상당히 자랄 때까지 흙 속이나 부엽 속에 있어
난 잎에 묻은 물이 모세관 현상으로 흙이나 부엽에 빨려가므로 신아의
기부는 항상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신아와 모촉 사이에 수태를 한 가닥 끼워 줍니다.
신아 기부의 물끼가 수태를 타고 난석으로 이동하므로 좋습니다.
신아가 자라는 시기에는 난을 난대에서 꺼내어 보는 것을 삼가 합니다.
난초도 생명체이므로 자신의 이동을 감지하고 스스로 방어합니다.
한번 이동하면 7일 동안 긴장한다고 합니다.

☞ 물 주기

여름철 물 주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특히 배양 분의 수가 많을수록...
습도가 ?B>물?온도가 높으므로 가능한 밤 늦게 물 주는 것이 좋으며 물 준 후
난 잎의 물을 말려 주어야 합니다.
신아의 벌어지지 않은 잎 사이에는 물이 잘 마르지 않으므로 질 좋은
화장지로 닦아 주든지 수태를 한 가닥 모촉과의 사이에 끼워줍니다.
물 주는 시기는 화장토가 충분히 마르는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너무 건조하게 기르면 신아의 자람이 더디고 ,
너무 습하면 웃자람으로 난이 병에 쉽게 노출되고 난 자태가 흐트러집니다

☞ 비료 주기

7 - 8월 한여름에는 시비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형비료를 분 위에 올려 놓는 것은 좋습니다.

☞ 병 예방

난초는 관상미가 좋아야 하므로 병의 예방은 매우 중요합니다.
난초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병은 그 원인이 곰팡이에 관련됩니다.
따라서 난실을 청결히 하며 난실이 너무 습하지 않고 환기가 잘 되도록
하여 곰팡이균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약은 살포 후 바로 마를 수 있도록 환기를 잘 시키고 잘 마르지 않으면
질 좋은 화장지로 살짝 물기만 닦아줍니다.
상품명 : 다이센엠 - 45 / 더마니 / 톱신엠 / 베노밀 수화제 등
농약을 너무 진한 농도로 사용하시면 난에 약해가 나타납니다.
약해는 녹색 잎이 노랑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