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을 도와줄 다육 식물
본문
이 녀석들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산소를 내뿜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식물의 호흡과는 낮과 밤이 정반대인 셈
즉 다육식물은 낮엔 수분을 뺏기지 않기 위해 기공을 닫은 채 꼼짝 않고 있다가
밤이 되면 기공을 열어 필요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그리고 동시에 산소를 배출
밤이 되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해서
우리가 원활하게 호흡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사막처럼 수분이 적으며 덥고 건조한 곳에서 잘 견디도록
잎사귀와 줄기 부분에 다량의 수분을 함유해 두터운 육질을 이루고 있는 식물을 말한다.
실내에서 다육식물을 키우면 공기정화와 천연 가습기 역할 뿐 아니라
새집증후군도 완화시켜준다. 워낙 건조한 곳에서 수분 조절 능력을 터득한 종이기 때문에
특별히 손이 많이 가지 않고 가을, 겨울철에 기르기 가장 적합하다.
특히 다육식물은 가을철 낮과 밤의 일교차를 이용해 푸른 잎을 붉게, 혹은
눈이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변신한다. 다육식물은 신비한 컬러와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외형이 독특하고 아름다워서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거실과 주방, 침실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햇빛이 들어오는 곳에 두면 좋은데,
다육식물들은 사막이 고향이기 때문에
하루 3시간 이상 햇빛을 쪼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건조한 사막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침실에 놓아두면 산소탱크 역할을 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침실이 어두운 곳이라면 다육식물이 웃자라서 관상이 흐트러질수 있다.
TIP
01) 다육식물은 햇빛을 많이 보여주고 흙은 건조하게 관리해야 모양과 색깔이 예쁘게 된다. 물은 화분의 흙이 아주 바싹 말랐을 때 준다.
02) 흙은 물빠짐이 좋은 흙을 써야 한다. 비율은 배양토 1 : 마사토 1 정도로 하면 된다.
03) 다육식물은 밤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다량 배출하므로 침실에 두면 좋다. 관엽식물은 대부분 낮 동안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지만 다육식물은 주간에는 수분방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공을 닫고 야간에만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많이 흡수한다. 그래서 밤에 다육식물을 옆에 두고 자면 숙면을 취할 수가 있다고 한다.
04) 밤에 산소를 뿜어내는 능력은 강한 햇빛을 오래 받을수록 좋아진다.
05) 낮에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내어놓았다가 저녁에 실내로 들여오면 좋다.
06) 다육식물을 실내에만 두었을 경우, 잎의 형태가 흐트러지고 웃자라며 산소배출 능력이 떨어진다.
07) 선인장도 다육식물에 속하나 다른 특징에 있어서 서로 다르게 구분한다. 하지만 키우는 방법은 같다.
08) 성장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분갈이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된다.
09) 다육식물은 1~2월 동안 물을 주지 않고 겨울잠을 자게 하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잘 견디어낸다.
10) 습도에 매우 약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장마기간 중에는 공중습도가 높아 그것만으로도 수분 보충이 된다. 이 기간 동안 물을 주지 않는다.
11) 처음 키울 때는 값이 싸고 흔한 것을 선택한다. 그만큼 번식도 잘하고 잘 자란다는 증거이다.
12) 다육식물 특유의 예쁜 색깔을 보려면 일교차가 큰 봄과 가을에 바깥에 두고 햇빛을 쬐게 해야 한다. 충분한 햇빛과 일교차는 다육식물의 멋진 색을 만들어 주는 필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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