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토와 배양토의 차이점
본문
* 상토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
상토(床土)는 모를 심는 모판의 흙을 말하고
상토는 농사짓기에 좋은 흙으로
밭흙인 경우는 유기질이 풍부하고 모래와 진흙의 비율이 1:1로 물빠짐이 좋은 밭흙을
말합니다
* 보통 시중에서 원예용으로 판매되는 토양의 포장지에 인쇄된 상토의 의미는
"좋은"으로 해석하시면 무난합니다
상토로 인쇄된 것은 부엽(주로 수피 발효시킨것)이 위주인 것도 있고
분갈이용상토로 인쇄되어 다른 토양과 혼합된 것도 있습니다
* 배양토는 넓은 의미로는 식물을 기르는 토양으로 난석이나 수태(이끼)도 배양토가
될 수 있는데 포장지에 인쇄된 배양토(좁은 의미)는
표준배합으로 구성된 흙을 말합니다
*배양토(분갈이용)는 흙은 유기물(영양분외에)
물빠짐(배수) 물지님(보습) 뿌리호흡(통기성) 이 3가지를 고려해서 배합합니다
* 물빠짐이 좋은 흙은
모래, 마사토(화강암이 풍화된흙), 질석(화산암을 뻥틔기한것)
펄라이트(진주암을 고열에서 뻥틔기 한것) 등
* 물지님이 좋은 흙은
부엽토(낙엽 썩은 것), 피트모스(늪지에서 식물줄기나 잎이 축적된 흙)
수피(나무 껍질) 분쇄한 흙
* 통기성은 이런 토양의 입자 크기(굵기)를 고려한것입니다
* 많이 쓰는 좁은 의미의 배양토는 위의 3가지 특성을 고려해
통상 밭흙(상토): 부엽(수피 또는 피트모스): 모래 (마사,질석,펄라이트등)를
4:4:2 정도로 배합한 흙을 말하며 이를 표준 배합이라고 합니다
* 이런 표준배합 배양토는 제조회사마다 성분이 조금씩 다릅니다
즉 피트모스 대신에 값이 싼 수피분쇄한것이 들어가거나
마사대신에 펄라이트를 많이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배양토는 주로 포장 용지에 분갈이용, 육묘용(입자가 고운 배합)
토는 분갈이상토등으로 표시됩니다
* 이런 표준배합 배양토는 일반적인 관엽식물 재배용으로 많이 사용되고요
물빠짐이 좋아야하는 화초는 이 배양토에 모래나 마사토(펄라이트,질석)을
20-30% 정도 섞어 심으시면 되고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은 40-50% 정도 더섞어서 사용)
뿌리의 호흡 즉 통기성이 좋아야 하는 화초는 입자가 굵은 마사토나 펄라이트
또는 하이드로볼(진흙을 고열에서 구운것)이나 난석(사스마토)등을
섞어 심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