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 물주기와 수태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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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태
네덜란드産 이라는데 민물에사는 수초 인것 같구요 말려서 한봉지에 10,000원 합니다.
지금 사진에 보시는것은 질이 좀 좋은것으로 15,000원 자리입니다.
차이는 별로 없는데 길이가 좀 긴넘들이라 뿌리를 싸서 돌릴때 작업하기가 좀 편하고 빨리 썩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10,000원 짜리를 주로 쓰는데 그날 따라 그것이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하나 샀습니다.
2. 수태에 심는 방법
먼저 석곡을 사시면 일반적으로 조그만 프라스틱화분에 심어져 있는데 수태도 조금밖에 감겨있질
않습니다.
조심해서 화분을 벗기고 기존의 수태를 풀어냅니다.
뿌리의 상태를 살펴보고 상태가 좋지않고 썩어버린 듯한것이 있으면 잘라줍니다.
수태를 적당량 세면기에 담아 물에 불려 놓으면 부서지지않고 사용하기 좋습니다.
보온병 뚜껑처럼 위가 볼록한 병같은걸 세워두고 먼저 물에 불린 수태를 손으로 물기를 대충 짠다음
이리저리 걸쳐서 병뚜껑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덮어서 방석을 만듭니다.
<이때 길이가 긴수태라도 그냥 둡니다>
석곡의 뿌리를 이리저리 펴서 방석위에 얹힙니다.
그다음 긴수태를 이용해 뿌리를 덮어줍니다. 화분에 들어갈때 석곡이 자태있게 잘 서있을 수있도록
수태를 적당히 덧붙여 줍니다.동그랗게..
그상태로 바닥에 늘어진 수태를 잘 정리하여 병만 살짝 빼내어 화분에 옮겨 심습니다.
수태이기 때문에 화분 바닥에 그물은 깔 필요도 없습니다.
화분이 큰데 수태가 적으면 석곡이 이리저리 넘어지고 수태가 너무많으면 화분에 잘 들어가지않고
배수가 잘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수태를 돌린 석곡이 화분에 들어갈때 속이빈 수태를 화분에
끼우듯이 하면 됩니다.
수태를 돌릴때는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분이 경계가 되도록 하여 줄기가 수태에 덮히지 않토록
하시는게 새촉을 받기도 유리하고 좋습니다.
화분보다 수태의 높이가 약간 불룩하게 하시면 됩니다.
3. 물주기
물은 봄가을엔 1주일에 한번만 주면 됩니다.
겨울철엔 2주에 한번 여름철엔 2~3일에 한번 정도 주시면 됩니다.
물주실때 수태를 만져봐서 바삭바삭 하면 주시면 되는데. 이때 물뿌리게로 한번 뿌리고 지나가면
수태가 말라 있어 물이 그냥 흘러 내려 버리니까 수태가 물에 불을 때 까지 천천히 주십시요..
꽃이 피어 있는 석곡은 꽃에 물이 묻지 않도록 하시는게 꽃을 오래 볼 수 있는 길입니다.
4. 수태 구입
서울은 양재동 화훼단지에서 구입 할 수있구요.
인터넷에서 "서방토기"를 검색하셔서 난재료들을 이리저리 검색하시다 보면
집에 앉아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한봉지를 구입하시면 화분 크기에따라 다르지만 대략 6~7개는 쓸수 있습니다.
제법 값나가는 석곡은 제대로 잘 심어져 있기 때문에 분갈이시에나 필요 합니다.
파란하늘-김우현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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