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리톱스 관리

지금이 장마철입니다.

마른장마라 하여 비는 오지 않고  찌는듯한 더위만 내리 쪼입니다.

비가 오지 않고 더위만 지속되고 열대야가 계속되니까 사람들마져 견디기 힘듭니다.

이런때 우리 리톱스아가들도 고된 시련을 겪어나가고 있읍니다.

너무 마를가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성체들이야 마르거나 말거나 놔두어도 나중에 물만 주면 오동통해지지만

아가들은 말라버리면 아예 저세상으로 가버리니까요.

그래서 씨앗파종을 여름에 하면 쉬울거 같지만 더욱더 힘이 들기 마련입니다.

봄에 뿌린 아가들이야 탈피를 해버렸기때문에 건조하게 하여도 무방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에게는 이 더위가 고역이 아닐수가 없읍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아가들과 성체를 구분하여 관리하는요령을 적어봅니다.

아래 기술한것은 저의 경험에 의한 것이니까 참고하여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발아한 아가들의 여름철 관리요령.

봄에 일찍 파종하여 탈피를 한 아가들은 성체에 준하여 관리하시면됩니다.

지금 발아한지 두달이내의 아가들이 제일 관리하기 힘든 시기입니다.

다행이 장마가 아직 시작되지 않아서 물러 버리는 아이들은 보이지 않으나

비가 많이 오게되면 습도가 높아 물을 주지 않아도 고온에 견디지 못하고 녹아내립니다.

자고 일어나보면 하나둘 보이지 않는게 리톱아가들의 습성입니다.

우린 비가 오지 않는 요즈음엔 위에서 물을 뿌리지 말고 저면 관수를 하세요.

전에처럼 푹 담가서 젖어버리도록 하지말고 물을  얕게하여 흙의 웃부분까지 젖지 않도록

짧은 시간동안만 관수 하시고 위에 흙이 말라 있다고 자주 하시면 안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시면 됩니다...절대로 푹 담그시면 안됩니다.

얕은물에 20분이내 담가 놓으시면 아마도 반정도 젖어 웃부분은 마른 상태일거야요.

그리고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옥상이나 처마아래에 보관하시는 분들은 보관에 주의 하세요.

비가 오면 낙수물에 아가들에게 떨어지면 아주 치명적입니다.

흙이 파이는것도 문제지만 처음 오는 빗물은 산성비라는것도 아셔야 합니다.

비가내리는 장마가 지속되면 절대로 물을주지 않도록 하세요

또 잠시 햇볕을 쪼여준다고 직사광선에 내놓구 출근하면 아가들 다 타죽어요 .

첨부터 한시간씩 늘려가면서 면역성을 기르지 않은 아가들 하루만 직사광선 아래 두면

회생불가능의 치명타를 입히게 됩니다,

해가 잘드는 반그늘에 잘 모셔두고 얼마 남지 않은 뜨거운 계절 보내주세요.

또한가지 좁은곳에서 아가들을 키우다 보며 본의 아니게 화분을 엎어버리는 경우가 나와요.

조심조심 넘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는 장소에 두세요.

성체는 넘어져 깨져도 아가는 살아 있지만 파종아가들은 엎으면 반죽음입니다.

애써 발아해서 몇개월 공들인 아가들 잘 보살피어 군생을 잘 만들어 보세요.

성체 리톱스 관리

이미 다 커버린 아이들은 오히려 여름철 휴면기가 더 키우기 편합니다.

물을 주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출타를 하여도 걱정없이 다녀 올수 있읍니다.

보통 7월과 6월 두달동안을 휴면기라 하고 단수기간이라고도 합니다.

처음 리톱스를 키우시는분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자꾸만 물을 주고싶어하고

결국은 물을 주어 죽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톱스는 아열대 사막에서도 잘 자랍니다. 온몸에 물을 미리 저장하고 휴면기를 대비합니다.

두달동안 물을 안주어도 말라 비틀어 지거나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뚱뚱했던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어가고 웃자란아이들의 키가 오무라들어 이뻐지기도 합니다.

휴면기에도 장마가 찾아와 습해지면 몸으로 습기를 빨아들여 부풀어 오릅니다.

그래서 장마철에는 가끔 선풍기라도 틀어서 환기를해서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단수기에 물을주면 화분이 습할때 외부 온도가 높아서 오히려 리톱스가 썩어 버리거나 물러버려서

죽어 버리기때문에 조심조심 해야 합니다,

질문을 가장 맣이 하는것이 우리 아가가 쪼그러들어가는데 물을 주어야 하나요? 입니다.

그렇게 너무 심할때는 살짝 스프레이를 해주거나 화분 가장자리에 물을 몇바울ㄹ떨어트리는것만으로도

리톱스들은 습기를 잘 흡수합니다.

휴면기가 끝나면 성장기로 들어 가니까 그때 아끼던물을 듬뿍 주세요.

리톱스는 사막지방에 자라면서 몇킬로 떨어진 호수의 물을 아침에나 저녁의 증발하는 수증기를 빨아들여

낮의 뜨거운 온도에 증발 시키면서 산다고 합니다.

아가리톱스와는 전연 다르게 반드시 단수 하기 바랍니다.

단수는 리톱스에게 주어진 일년에 단한번의 휴가입니다.

퍼옴:리톱스-대산님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