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관리

사진: 엑스플랜트 www.xplant.co.kr

다육식물 짓무름의 대치법

대부분의 다육식물은 건조하고 더운환경을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의 여름은  '고온다습' 해서 덥고 습합니다.
그래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다육이를 키우다가  물러 죽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여름에만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
 
햇빛이 부족했거나, 통풍이 잘되지않고 ,  흙속에 거름성분의 용토가 필요 이상으로 많고, 
용토에 마사가 적어 배수가 좋지 않았다면 아무리 물을 오랜시간 굶긴다해도  짓무를수가 있습니다.
 
햇빛이 풍부하고, 통풍이 잘되며, 적당한 양의 용토에 배수가 아주 잘되는 조건의 환경이 갖춰진 상태라면
일주일에 한번, 많게는 3-4일에 한번 물을줘도 어지간하면 물러 죽이는 법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집 환경이 어떤지... 그리고 다육의 용토는 어떤 상태인지를 알고
다육이를 키운다면 실수 없이 이쁘고 튼튼하게 키울수 있습니다.

이른 봄 다육이 관리

바야흐로 봄.... 겨울 내내 실내에서 움츠리고 있던 다육이들이 
밝은 햇볕을 찾아 밖으로 나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겨울을 무사히 지나왔다는 홀가분한 맘으로 다육이들이 밖으로 나갈때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날수 있는데요....

바로 냉해와 화상으로 인한 피해 입니다.

길고 추운 겨울 동안의  웃자람과 목마름의 기억을 뒤로 하고,  

화려한 변신을 꿈꾸며  밖으로 나간 다육이들이

냉해로 물컹하게 녹아 내리거나 얼굴이 시꺼멓게 타들어 가는 

모습을 보는것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지요.

그래서...약간이 도움이 되고자 팁을 올려 드립니다.

 다육이들이 거실에서 노지로, 혹은  베란다에서 노지로 나갈때 서서희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실내 ---> 베란다 유리창 통과 햇볕 혹은 노지 그늘 ---> 

노지 오전햇볕 ---> 노지 하루종일 햇볕

 이런 식으로 일주일 정도 적응 기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밖으로 나가도 되는 아이들...

그랍토페탈룸속 및 그 교배종(그랍토베리아속, 그랍토세덤속), 

두들레야 속이 가장 추위에 강합니다

예) 용월, 멘도사, 수퍼붐(펜탄드럼),  프리티, 석연화, 고스티, 백모단, 연봉, 데비...   등이 있습니다.

겨울철 냉해와 다육 관리

* 다육이 냉해를 입었을때 관리법 *
 
겨울에 갑자기 물을 준 다거나, 
베란다 밖에 내 놓았을 경우 온도차가 많이 나서 생기는 냉해....
만약 실수로 냉해를 입혔다면 얼른 그늘에 옮겨줘야 합니다.
 
식물도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당분간 그냥 놔두세요.
따뜻한 곳에서 녹이지 마시고 서서히 적응 시키는 것이 좋기 때문에 햇빛이 들지 않는
베란다 중 가장 따뜻한 곳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2~3일 지나면 냉해 입은 잎은 제거 해 주시는것이 다른 병을 유발 시키지 않습니다.

 
 
*겨울철 나만의 다육관리*
 
이번 겨울은  한파로 날이 계속 추운데요
만약 다육이들 물 주시려면 따뜻한 날로 아침 일찍 주시고
베란다 문 활짝 열어 통풍 시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는 베란다 샷시 바람 들어오는 곳은 다 막아주시고(전 신문지나 비닐로 막아 줍니다.)
다육이들 자리는 베란다 안쪽 (거실쪽이나 방쪽 )으로 붙여 주시는 것이
온도 차를 줄일 수 있구요
 
마지막으로  밤에 베란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다육이들
신문지로 덮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 매년 이렇게 다육이들하고 겨울을 나고 있답니다.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내가 키우던 식물을 잃는 다면
속상하잖아요 그러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 하시는 것이 제일 좋겠죠~~!!

작성자:새벽기다리며 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