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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다육식물 키우기

야생화 화분사용법

  야생화 화분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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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별이
11-05-18 15:42 5545 0

본문

  야생화를 기를 때 화분을 어덯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화분은 두가지로 나눌수있습니다
  첫째가 흙으로만 구은 토분이 있고 둘째는 유약을 발라 구은
  우리가 말하는 사기화분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꽃을 기를 때 보기좋으라고 무조건 유약화분을
  사다가 심는게 우리의 실정입니다
  그럼 여기서 토분과 유약화분과의 차이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토기화분은 분 자체가 물을 홉수하여 발산시키고 통풍이
  잘되는 화분입니다. 그래서 유약화분 보다 물이 빨리 마르게
  됩니다
  다음 유약 화분은 물을 홉수하지 못해 물이 덜 마르고 통풍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조금 감이오리라믿습니다
  물이 잘 빠져야 하고 뿌리에 산소공급을 원활히 시키기
  위해서는 토분이 좋다는 이야기가됩니다
  꽃의 나라 유럽 쪽에서는 모든 꽃을 토분에 담아 기르고
  있습니다
  단 약점은 시일이 지나면서 분에 이끼가 생기기 때문에
  보기 싫다하여 우리는 사기화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매발톱. 할미꽃. 도라지 바위솔 등 건조에 강한 식물은
  토분에 심는게 좋고, 물매화 해오라비난. 숫잔대. 바위떡풀
  같은 물속에서 사는 식물은 유약 분에 심는게 좋습니다
  그 다음 분의 크기가 문제인데 자리가 비좁다고 무조건 작은 분에
  심으면 바로 뿌리가 꽉차서 더 이상 뿌리가 갈곳도 없고, 물도    스며들질 못해 굶어 죽게됩니다
  그래서 뿌리가 왕성하게 자라는 깽깽이. 노루귀 .앵초 등은
  좀 깊고 큰 분에 심는게좋습니다
  또 뿌리가 덩굴 모양 뻗으면서 번식하는 초롱꽃, 둥굴레, 애기나리
  겹안개꽃, 이질풀, 조개나물, 등은 높이가 낮고 좀 큰 분에 뿌리가
  자라며 번식할 여유를 주고 큰 분에 심어야합니다
  예를 들어 뿌리로 번식하는 식물을 깊고 높은 분에 심으면
  뿌리가 분 밑으로 자라 번식을 할수없게됩니다
  보기는 싫어도 식물에겐 토분이 좋고 비싼 사기화분을 선호하는 것은 일종의 사치가 됩니다
  너무 밀패되면 사람도 답답하듯이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물이 사는 법도 사람과 똑 같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영양분이 많고 좋은 땅에서 사는 나무는 곧게 자라지요
  고생없이 부자집에 태어나 순탄하게 사는 사람과 같고
  바위위나 돌이 많은 곳에 사는 나무는 뿌리가 곧게 자랄수가
  없다보니 키도 크지 못하고 나무도 꼬불꼬불 자라게 되지요
  사람이 없는 집에 태어나 먹지도 못하고 고생하면 얼굴에
  나타나고 제대로 성장도 못하는 것과 똑 같읍니다
  그레서 나무의 모습을 보면 부자집에 태어난 놈인가
  가난한 집에 태어나 고생하고 자란 놈인지 알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나무의 성질을 알고 분을 선택해 심어줘야
  그나마 작은 분에서라도 잘 자라겠지요
  뿌리가 길게 땅으로 자라는 도라지.할미꽃 등을 얕은 분에 심는다면 그 나무는 얼마나 고생이 심하겠습니까?
  결국 이 주인하고 살면서 고생하느니 차라리 죽는게 났겠다하고
  자살해 버리고 말지요
  사람 키가 2m 인 사람을 천장이 1m 밖에 안되는 집에서
  살라고 하는것과 똑 같읍니다
  식물이 파랗게 죽는것은 억울해서 눈을 못감고 죽은 것입니다
  식물이 사는 방법은 사람이 사는 방법과 똑 같읍니다
  분을 우습게 생각하시면 여기서 부터 실패하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땅에 놓은것은 땅내라도 맏고 분 밑 땅으로나마 뿌리를
  뻗어 살수있지만 많은 분들이 보기 좋으라고 사정상 진열장 위에
  올려놓고 기를 때는 식물은 공중에 떠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 때는 자주 분 밑을 관찰하고 뿌리가 분 밑으로 자라나올 때는
  더 이상 갈곳이 없게되어 분 밑 배수구가 막혀버릴수도 있으므로
  더 큰 분으로 옮겨 주던지 분갈이를 해 주던지 해야합니다
  식물은 살아 있는 생물입니다
  또 모든 살아있는 것은 죽으려고 하는게 아니고, 어덯게던 살려고
  몸부림치치요
  심지어 박테리아가 되었던 곤충이 되었던 죽으려고 하는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어려워도 살려고 몸부림치는것과 똑 같이 식물도 어덯게던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식물을 아무 생각없이 죽이고 있다면, 살기 어렵게 심어놓고 살어라 살어라 꽃펴라 한다면

  이 보다 더 잔인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식물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수있도록 분을 고를 때 조금이나마
  신경을 써서 심어준다면 꽃도 그에 보답하리라 믿습니다

 펌-한국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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