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식물 씨앗 파종방법

1. 씨앗을 뿌릴 화분과 용토(발아용 흙)를 준비합니다.

- 화분 : 어떤 화분이든지 상관은 없지만 같이 보내드리는 플라스틱 화분을 추천합니다.

화분 높이와 사이즈가 적당하고, 나중에 화분 정리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이에요.

- 용토 : 파종을 위해서는 배수가 잘되는 적당한 유기질이 함유된 용토가 필요합니다.

유기질 함량이 너무 높으면 씨앗이 썩거나 어린 새싹이 무르기 쉽고, 유기질 함량이 너무 낮으면 새싹의 성장이 느려집니다.

적절한 비율은 개인에 따라 가감하시길 바랍니다.

ex) 제 경우는... (참고용으로 생각해 주세요)

화분 바닥에 깔망을 얹고 제일 굵은 마사나 맥반석 등을 10~15% 가량 깔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굵은 입자의 모래와 강모래 또는 마사를 혼합한 것 40% + 배양토 20% + 펄라이트 10% +훈탄 5% + 울산황금모래 10~15% 등을 혼합하여 화분을 평평하게 채워줍니다.

화분 제일 윗부분(화장토)은 울산황금모래 1번을 얇게 깔아 씨앗과 맞닿게 해줍니다. 이것은 과습이나 씨앗이 유기성분으로 인해 발아되기 전 썩는 비율을 낮춰줍니다.

2. 씨앗을 뿌리기 전에 용토를 소독해 줍니다.

혹시 모르는 해충이나 균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로 소독의 방법은 열처리와 살균제, 살충제를 넣어주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7.5 플분의 경우 손쉽게 전자레인지에 4분가량 돌려주시어 열처리 하시면 됩니다.

3. 화분을 식힌 후 용기에 담긴 물속에 넣어(저면관수 방법) 가장 윗면의 화장토까지 푹 적셔줍니다.

4. 파종할 씨앗과 이름표를 준비하고 씨앗을 뿌려 줍니다.

이름표에는 씨앗의 이름과 파종 날짜를 표기하고, 적당한 간격으로 씨앗을 화분에 올려준 후 랩으로 감싸 표면을 덮어줍니다.

이것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며, 반드시 숨구멍을 뚫어 통풍이 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 숨구멍을 내 주셨어도 하루 2~3회 가량은 랩을 벗기시고 전체적으로 통풍이 되도록 살펴 주세요.

5. 화분 높이의 30% 가량이 물에 잠기도록 저면관수 방법으로 발아가 될 때까지 수분을 공급해 줍니다.

씨앗은 빠르면 3일 가량부터 한달 이내에 발아가 되지만, 다육씨앗의 경우는 6개월까지 발아기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발아온도는 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18~25도 사이면 발아가 이루어집니다.

6. 씨앗의 6~70% 가량이 발아가 되면 저면관수를 중지하고 랩을 벗겨줍니다.

단계적으로 밝은 곳으로 이동하시어, 새싹이 점차 태양 빛에 적응하도록 해 주세요.

새싹을 놔두는 장소는 통풍이 잘되고, 빛이 좋은 곳이 좋습니다.